작별 메시지
Paper Crown Old Posted at 2006. 1. 25. 22:31
혼자 남은 잔소리에 잠이 깨어
문득 눈 떠 맞이 하는 빛깔 처럼
건강하시길...
<종이왕관 두번째 이야기... 2003. 3. 26.>
가토 유코에게...
문득 눈 떠 맞이 하는 빛깔 처럼
건강하시길...
<종이왕관 두번째 이야기... 2003. 3. 26.>
가토 유코에게...
기다림
Paper Crown Old Posted at 2006. 1. 25. 10:50
길게 눌러서 두번
빨리 눌러서 한번
그리고...
이별에 대한 상상
<종이왕관 3번째 이야기, 2006. 01. 20.>
해맞이
Paper Crown Old Posted at 2006. 1. 24. 09:30
빛을 느낀다.
손 마디 장막을 쳐버린
이 동네에서
그에게 뒤돌아 선다 해도
그에게 고개 숙인다 해도
그에게 절하여 내 면면을 가린다 해도
빛을 느낀다.
내 손 마디 장막을 벗어 던지면
그제서야 빛은 거두어 지고
출출한 무덤 속 영원히 밝은 세상으로
쉬러 들어가는 것을 알고 있어도
빛을 느낀다.
<종이왕관 탄생 이전의 이야기... 1996년 8월 독도 일출을 보며>
손 마디 장막을 쳐버린
이 동네에서
그에게 뒤돌아 선다 해도
그에게 고개 숙인다 해도
그에게 절하여 내 면면을 가린다 해도
빛을 느낀다.
내 손 마디 장막을 벗어 던지면
그제서야 빛은 거두어 지고
출출한 무덤 속 영원히 밝은 세상으로
쉬러 들어가는 것을 알고 있어도
빛을 느낀다.
<종이왕관 탄생 이전의 이야기... 1996년 8월 독도 일출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