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Paper Crown Old Posted at 2006. 2. 26. 21:26


혼쭐이 난 아이의 표정은
소낙비에 묻어 쓸려가는 먼지처럼
어느새 소리없는 행복으로

세월에 얽힌 내 얼굴은
그 시간처럼 공간처럼
그저 소리없는 행복으로

같은 행복, 같은 얼굴로

나의 2세여...

<종이왕관 세번째 이야기, 2006. 02. 25.>

서해 - 선재도 해수욕장

EF 85mm / F 1.8

Raw -> JPG Conver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