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으로 오세요, 영화 속 그곳 5 8년전 거의 매일 같이 지나만 다녔던 그 곳...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보았으나...
그 때는 삶의 여유가 없었던 시절이었다.
무엇이 내 시선을 고정시키고 어떤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해 생각해 본적은 한번도 없다.
이제...
조그만 소형차, 화물차를 몰고 다녔던 그곳에 중형승용차를 몰고 8년전 1주일 점심 값을 주차비로 지불하면서 삼청동을 즐긴다.
나는 무엇이 바뀌었을까?
겉모습만... 바뀌었을 뿐인데...
그때의 삼청동의 이미지가 남아있지 않는 것 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