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놀람뒤에 이어진 것은 그의 연기를 더 이상 볼수 없다는 아쉬움 히스레져란 배우에 대해선 알고 있었으나 그냥 흔하디 흔한 헐리우드의 남자 배우 정로도만 생각했었던 것이 나름 영화를 좋아한다는 사람으로써 가장 한심하게 느껴졌었다.
한배우의 연기를 보고 전률을 느낀 것은 최근들어 [블러드 다이아몬드]에서 죽음을 앞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배트맨 - 다크나이트]에서 히스레져의 연기 뿐이다.
솔직히 영화를 보기전엔 팀버튼의 [배트맨] 1편에서 익살스러운 조커를 연기한 잭니콜슨과 어느 정도 비슷할까 예상만 했었다. 결과는 팀버튼이 고담시를 팀버튼의 특유의 디자인 감각과 어두운 도시 연출로 고담시의 암울한 모습을 표현했다면 [배트맨 - 다크나이트]에서는 히스레져 혼자서 고담시 전체를 표현한 것 처럼 여겨졌다.
잔인함과 유머, 익살, 능청스런 연기... 여기에 더해 평범하지 않은 분장과 의상까지... 과연 현재 연기자 중에 몇명의 배우가 이 캐릭터 연기를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