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타이어 체험단] 금호 마제스티 솔루스 교체후 첫 느낌
타이어는 장착후 500Km 정도 주행하여야 제 성능이 나오고 그때부터 주관적인 느낌을 판단 할 수 있지만
우선 한국타이어 S1 노블1 과의 상대적인 비교를 하기 위해 기억이 바래지기 전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2013년 3월 중순에 차량을 인수 받았습니다.
이전 차량이 11년탄 대우 매그너스 클래식 2.0에 14인치 휠이 장착된 차량이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기대감이 상당히 컸습니다.
세단에서는 대형휠인 18인치 휠이 갖춰진 트림이었고
그에 걸맞게 좋은 타이어가 달려 나올 것이라 생각을 했지요.
역시 한국타이어 S1 노블1 이 달려 나왔길래 실망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번의 고속도로 고속 주행 및 국도 주행
본가와 처가, 그리고 각종 모임이나 개인용무로 3,000Km 정도를 쏘다닌 결과
제동력이나 정숙성, 그리고 코너를 탈출할때 3000cc 급 V6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차체를 뒤에서 잡고 있는 듯한 느낌에 차량 셋팅에 우선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제동력이야 당연히 브레이크를 튜닝을 2P 내지 4P 로 고려하게 하였고
정숙성은 휀다 방음, 하부 방음...
잦은 코너링에는 Drive Mode 를 Sport 에 두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지요.
여러가지 튜닝과 교체를 생각하다 클럽에서 체험단에 선정되게 됩니다.
그리고 하루전 장착을 하고 가장 자주 다니는 본가와 집을 왕복주행 하였습니다.
역시 모든 것이 해결 되지 않았지만
제동력, 정숙성, 코너링 3가지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994년 면허에 1년이상 10,000Km 운전한 차종이 열대여섯종은 되니
몰던 차량이 무언가 바뀌면 체감이 가능하다고 보는 경력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체험단은 주최측에서 원하는 최소한의 미션과 행사만 참여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타이어 장착후 절친과 바로 만나 이곳 저곳 다니면서 나누었던 얘기중에
차량에서 바닥과 닿는 부분은 4개의 타이어 뿐인데 엔진과 미션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타이어가 아니겠냐
라는 의견에 서로 동의하며 조금 상세하게 섹션을 나누어 체험기를 써보려 마음먹게 됩니다.
금호 타이어는 보통 중저가 브랜드라고 여겨집니다.
그로 인해 최상위 브랜드의 고급 타이어 들도 수입 혹은 경쟁사 보다 낮게 취급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타이어 교체시 우측 후륜에 박힌 나사 못을 발견하고 등골이 서늘해 짐을 느낍니다.
'타이어는 메이커나 브랜드를 따지지 말고 무조건 좋은 것을 써야 한다.' 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하지만 개인이 제품을 일일히 구입해서 중복투자해가며 제품을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지요.
이번 체험단이 신차구매와 함께 얼마나 좋은 기회인지 모릅니다.
다시한번 체험단에 선정해 주신 CLUBHG 서울지역장님께 감사의 뜻을 남깁니다.
타이어와 같은 소비성이 강한 제품은 특히 제품을 알아보는데 있어 메이커의 홍보물 그리고 공신력 있는 곳의 테스트 결과를 주목하게 됩니다.
하지만, 각종 연구소나 전문가들이 내어 놓는 객관적인 수치들은 사용만하는 입장에서 무시되거나
한번 고개만 끄떡이게 되고 맙니다.
비전문가는 그냥 주관적인 느낌만을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느낌에 더욱 큰 공감을 하며 제품 선택을 고려해 봅니다.
제품의 선택, 비교 자료 검토, 시승 등은 없이
체험단에 선정되어 지정된 제품을 사용하게 되어 감흥은 좀 반감되었지만
교체후 첫 느낌은 무언가 좋게 달라진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몇 미터, 몇 센치까지 따지지는 못하겠지만 제동거리가 달라졌으며
음악을 끈 상태로 주행시 노면의 상태가 그대로 전해지던 소음이 적어졌고
IC/JC 등, 특히 사거리를 우회전 할때 손에 전달되는 핸들 감김과 풀림,
코너링 후 가속시 많이 밟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차고나가는 느낌 등
크게 3가지가 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체험기를 작성하며 앞으로 크게 3가지만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소음, 제동력, 코너링
나머지 타이어의 성능을 좌우하는 복원력, 발수력, 마모도 등은 개인이 테스트 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봐집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