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Into the Memories [ 8 ]

Daily Pictures Posted at 2006. 7. 4. 00:21
사진을 찍으러 다닐때 항상 귀에 이어폰을 꽂고 다닙니다.
 
귀에 않좋은 것은 알지만 거리의 소음들이... 특히 차량의 소음은 제가 운전을 하고 있긴 하지만
 
좋은 소리라고 생각되지 않아서 입니다. 특히 지하철은 소음은 더 싫어합니다.
 
그 러 나
 
서울 용산구 하고도 한남동에서는 이어폰을 낄 수가 없었습니다.
 
좁은 골목 장마철 시큼한 악취와 창문에서 스며나오는 된장찌게 냄새
 
어느 집에서 새어나오는 아버지와 어린 아이의 대화소리
 
할머니들의 대화소리들이 자연스러움으로 음악으로 맡아지고 들려졌기 때문입니다.
 
그 감정 고스란히 담아오지 못한거 같아 조만간 또 들려봐야 겠습니다.
 
 
용산구 한남동입니다.
 
 

파란 수성페인트가 칠해진 계단이 인상깊었던 집의 대문입니다.
 
절 경계하는 녀석이 보이시나요?
 
저와 한참을 으르렁 댄거 같습니다.
 
 
 

또 대문입니다.

 

 

좁은 골목길이 이어집니다.

골목길 사이로 양쪽 대문, 창문들에선 사람사는 소리가 냄새가 입체음향, 입체향기(?)로 뿜어져 나옵니다.


 




 

언제나 그렇듯

RAW 촬영후 Daylight 또는 Cloudy White Balance 를 잡아주고

Resize 를 DPP 에서 한후 포토샵으로 URL 을 입력했습니다.

굳이 포토샵을 쓰는 이유는 레이어를 입혔을때 폰트의 그림자가 잘 어울리게 들어가고

Guide 라인을 기준으로 원하는 위치에 쉽게 옮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한장을 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사진하나당 1분이 채 안되는 듯 싶네요.

물론 JPG 변환 작업을 제외하고 말이죠.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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