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최근 본 영화들... 짧막한 소견...
Marantz™
2006. 12. 12. 09:47
● Departed
: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보았던 그 디카프리오의 연기가 기가막혔던 영화, 잭 니콜슨의 뻔한 연기 그리고 멧 데이먼의 변하지 않는 연기가 좀 짜증났었다. 무간도의 엔딩과 좀 다르다? 생각했었는데... 무간도 감독판을 보지 않은 나로썬 Departed 의 엔딩이 뭐 저런가...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무간도 감독판을 다시 보니 무간도의 엔딩 보다는 Departed 의 엔딩이 차라리 낫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다. 그리고 스콜세지 할아버지는 이제 영화 그만 만드셔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 영화...
주인장 맘대로 별 매기기 ★★★★☆ (4/5)
감점요소(리메이크작, 디카프리오를 제외한 6명의 유명 배우들의 연기)
중점요소(디카프리오의 연기)
●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 임수정양의 연기, 정지훈(비)의 연기, 그리고 조연들의 연기...만 괜찮았던 영화...오프닝의 독특한 구성과 말 그대로 낮은 파스텔톤 색감으로 인해 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든 영화... 게다가 무빙캠은 너무 어지러웠다.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팀 버튼의 비틀쥬스가 자꾸 겹쳐져서 보였었다.
주인장 맘대로 별 매기기 ★★☆☆☆ (2/5)
감점요소(지루하게 느껴지는 구성, 좀 심심한 엔딩)
중점요소(임수정의 연기)
● The Devil Wears Prada
: 남자라 그런지 그다지 많이 와 닿지 않았던 영화, 남은건 매릴 스트립의 "That's all." 이라는 대사...;
주인장 맘대로 별 매기기 ★☆☆☆☆ (1/5)
감점요소(신데렐라 스토리)
중점요소(편집 및 구성이 별 하나 얻음)
● The Holiday
: 설마 설마... 했다가 오랜만에 제대로 몰입을 해주게 했던 영화, 쥬드 로/카메론 디아즈/케이트 윈슬렛/잭 블랙의 연기가 우선 괜찮았고 영화의 캐릭터와 배우가 잘 어울렸었다. 일단 캐스팅은 성공에... 한스 짐머의 음악(혹 극중 잭 블랙의 작업실이 한스 짐머의 작업실이 아니었을까...?)과 여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니 확실히 전체적인 구성이 탄탄해 보였던 로맨틱 코메디...; 자칫 한쪽으로 치우칠수 있는 스토리를 다양한 이벤트와 주인공들의 심리변화 묘사로 런닝 타임 두시간이 1시간도 채 안되게 느껴졌었다. 올해 보았던 최고의 영화가 아닌지... 특히 쥬드 로의 제대로 된 연기를 거의 처음 본것 같다.
주인장 맘대로 별 매기기 ★★★★★ (5/5)
감점요소(어쩌면 진부해 보이는 뻔한 러브스토리, 배우의 의상)
중점요소(배우의 연기, 영화의 배경, 대사의 흐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