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W 촬영에 대해... 2편... Canon Digital Photo Profess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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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을 부른 상태에서 Ctrl+T 를 눌러 Tool Palette 를 불러냅니다. RAW 는 말씀드렸다 시피 기본적인 촬영정보만을 저장한 파일입니다. 그래서 바디의 셋팅값이 이미지에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장만 되어있습니다. 추후 원본과 처리후의 사진을 비교하여 보여드리겠지만 언뜻 보기에도 하늘이 회색에 가깝고 피사체들이 무언가 이상합니다. 당연히 CMOS Sensor 가 렌즈를 통해 받아들인 피사체의 반사광 또는 직광을 받아들인 것인 것 뿐이므로 White Balance 가 적용 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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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간간히 낀 날씨였으나 햇빛이 강렬한 날이었습니다. WB 셋팅을 Daylight 로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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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이실지 모르겠지만 히스토그램이 살짝 변합니다. 하늘색깔과 구름이 또렷해지고 기타 다른 색들이 진하게 변한 것을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원래는 여기까지가 기본적인 RAW 의 컨버팅 과정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Canon EOS의 Digic I/II 의 셋팅을 활용하고 싶다면 다음까지 처리해 줍니다. 참고로 전 EOS 350D 를 쓰고 있습니다. Canon의 Digic II 의 Picture Style 을 Body 에서 직접 쓸수가 없습니다. DPP 를 활용하면 Digic II 를 지원하는 EOS 5D, EOS 30D, EOS 1Ds Mark II-n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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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니 당연히 Picture Style 을 Landscape 로 지정해줍니다. 보통은 잘 바꾸진 않지만 한번 바꿔줘 봅니다. 그리고 Level Slider 를 한단계 올려줍니다. Level 과 Contrast 를 한꺼번에 조절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올리게 되면 중간계통의 색감들이 다 사라져서 색이 뭉치게 됩니다. 그러니 한스텝만 올려줍니다. 차후 버젼에서는 좀 미세하게 조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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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Body 를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Custom Paramter 로 색조, 채도, 선명도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 진한색감과 비교적 높은채도 그리고 선명한 사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대부분 사진을 1/1/4 로 조절합니다. 실제 바디에서도 채도 최대, 선명도 최대, 콘트라스트 최대 쪽으로 셋팅해 두고 사용합니다.
이렇게 조절한 후 JPG 로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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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포토샵으로 옮기지 않아도 여기서 Resize 가 가능합니다. 근데 간간히 DPP 에서는 계조가 나타나야할 부근에서 일정한 패턴으로 노이즈가 생깁니다. 그래서 실제로 인화할 사진은 DPP 에서 처리하지 않습니다. 다음에 다루게될 ZoomBrowser EX 에서 불러서 쓸수 있는 RAW Image Task 프로그램을 씁니다. RAW Iamge Task 는 실제로 Digic II 의 Program Logic 과 Function, Library 등을 Windows 나 Mac 에서 사용할 수 있게 옮겨놓은 것이므로 Body 에서 처리하는 것과 동일한 처리를 해줍니다. 그래서 더 깨끗한 화질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이제 결과물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은 원본입니다. 리사이즈만 Photoshop CS2 에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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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으로 DPP가 처리한 보정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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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24mm/F2.8 Lens 의 Kenko 58mm CPL Filter 를 달아서 촬영한 것입니다. CPL을 끼우면 -1~2 스탑 정도 어둡게 찍히므로 셔터스피드가 1/100 정도로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내리쬐는 햇빛을 감당할 수 있씁니다. 제가 쓰는 필터는 CPL 필터 뿐입니다. 너무나 화창한 날씨에 명부 계조를 살리기 위해 사용합니다. 또 구름과 하늘 그리고 땅과 흰색 피사체들의 색상과 질감을 놓치기 싫을 때 사용합니다.
조리개는 8~11 정도로만 조여줍니다. 너무 조이게 되면 오히려 화질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EF 24mm/F2.8 렌즈는 4/5.6/8/11 에서 최고의 화질을 뽑아내 주는 것 같습니다. 광각렌즈 답게 보시는 대로 약간 왜곡이 생기긴 하지만 감수해야 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녀석은 광각렌즈인데도 주변부의 화질이 정말 좋고 후드를 달아도 비네팅 현상이 많이 발생하지 않아 좋습니다. 물론 실내에서나 밝은 색상의 사물을 촬영하게 되면 나타나고 Full Frame 바디들에선 당연히 주변부 화질저하와 비네팅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각렌즈의 특징일 뿐이지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광촬영때는 플레어가 많이 발생하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래도 EF 24mm /F2.8 은 Canon 답지 않은 컨트라스트와 색감, 기가막히게 잡아내는 명부의 계조는 이 가격의 단렌즈에서 찾아보기 힘든 렌즈인 것 같습니다.
뜬금없이 렌즈이야기를 꺼냈네요. 죄송합니다. 이 정도로 RAW 촬영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정 한다고는 하지만 원본을 말도안되게 처리하거나 확 바꾸지는 않습니다. 촬영시에 고려한 것들을 집에와서 처리할 뿐입니다.
1부에서도 말씀드렸다 시피 White Balance 만을 거의 고려하지 않을 뿐입니다. 그리고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노출보정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저쪽을 손대게 되면 촬영했을 당시의 색조들이 모두 날라가 버리게 됩니다. 정말 실수아닌 실수로 노출을 잘 못 맞추게된 사진들이라면 슬라이드바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올리는 사진들의 기본정보들을 얼마나 살펴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을 찍기위해 셔터를 누르기전 그리고 누르고 나서부터 이곳에 포스팅하는 과정이 그 4~5줄에 다 담겨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보시라고 올린 것이 아니고 제가 보기 위함이지만요. 저야 프로그래머니 EXIF가 저장되어있는 이미지는 뭐 얼마든지 따로 불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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