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ictures

Canon EOS 350D

Marantz™ 2006. 10. 28. 23:42

Canon Digital Camera EOS 350D

with

EOS 400D + EF 24-105mm F4 L IS/USM

 

잠들려고 생각해 보니...

35mm 필름 바디로 처음 사진이라는 것을 시작하고 다시 SLR 로 사진을 찍은 것이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정말 많은 고민을 해서 구입한 것이 캐논의 보급기인 EOS 350D 이었습니다.

뭐 기계들 사용자 모임(일명)에선

보급기다 크롭바디다 그립감 꽝이다 손톱 긁개다 AF 는 폼이다 그게 장난감이지 카메라냐

등등 별 시덥잖은 평을 다 듣는 보급형 바디이지만...

휴대성 100점, 화질 100점, 견고성 100점, 신뢰성 100점, 디자인 100점을 주고 싶네요.

한번도 행사때나 촬영시 이상한 에러로 인해 뻗은 적 없었고...

아무 CF 나 팍팍 꽂아도 잘 소화해 주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1년간 제  시간의 기록들을 아주 잘 남겨주었기 때문입니다.

약 5만컷 가까이 촬영한 것 같습니다.

물론 필름에선 상상할 수 없는 컷수 이고...

그만큼 또 필름에서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한 도움 안되는 컷수이지만...

5만번 셔터를 누르기도 쉬운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350D의 셔터박스 수명은 10~15만컷 CMOS 의 수명은 약 100만 컷이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제 FF(Full Frame) 으로 넘어가라고 많이 조언들을 해주시나...

그 가격의 제품이 과연 제 사진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까? 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리 차이도 없고... 주로 찍는 화각의 렌즈를 구성하고 비슷한 것을 비슷하게 찍고 있을 것 같아...;;;

언젠간 바꾸겠죠? 라는 답변을 드립니다.

앞으로 또 이 녀석에게 많은 것을 남겨달라고 부탁하여야 할 것 같네요.

저와 같은 EOS 350D 를 사용하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이 포스팅을 보시고 한번 더 녀석을 쓰다듬어 주시길 바랍니다.

O_o

 

어느 저명하신 작가분이 말씀하셨듯이...

현재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장비가 최고의 장비이니까요.